이제 원상 복귀 살아가는 이야기



원래대로의 한적한 얼음집으로 복귀.

sonnet님 같은 파워 블로거는 이런 사람 난입을 어떻게 처리하고 계셨을까. ㅎㄷㄷ

인기글 올랐다 살아가는 이야기



헐.

이래서 사람들이 블로그 방문 수 올리려면 뉴스비평 밸리로 가라는 거였나.

이제 이 걸 어떻게 내리지?

김명호 교수가 인성과 도덕성에 문제 있기는 있습니다. 살아가는 이야기

한국 판사들 진짜 대단하다.

여기 댓글에서 TheodoricTheGreat님은

문제는 SBS뉴스추적413호를 보면 진짜 그 판사가 진짜 쳐맞을만한 것이 사실이란 점. 이것도 정상참작이 되야 하는게 당연한데 이것도 그냥 넘어갔지. 인성이나 도덕적으로 전혀 하자가 없는데 왜 해임함?

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http://glaw.scourt.go.kr/jbsonw/jbson.do에서 2005나84701로 검색해 교수 해임과 관련된 소송을 찾아본 결과, 이렇게 나옵니다.

1) 원고는 1994학년 2학기에 교양필수인 수학 II과목과 전공선택인 위상수학 II과목을 담당하게 되었는데, 위상수학 II과목의 수강신청자가 최소수강인원인 10명에 미달되어 폐강의 위기를 맞게 되자, 학생인 이경재를 통하여 수강신청만 해 놓으면 B학점은 보장할 테니 많이 신청하고, 졸업시험에 출제할 것이니 많이 홍보하라는 말을 하였다.

2) 당초 수학 II과목의 수강을 신청한 학생은 모두 55명이었으나, 중간고사실시 후 32명의 학생이 수강철회를 하였고(이미 원고로부터 수강하였던 학생들이 원고의 강의를 듣지 말라고 만류하여 위와 같은 수강철회현상이 발생하였다), 한편 원고는 위상수학 II과목의 수강학생 15명 중 6명에게 A학점을, 5명에게 B학점을, 3명에게 C학점을, 1명에게 D학점을 각 부여하였는데, 위 학교 학칙에는 수업의 3분의 2 이상 출석한 학생에게만 성적을 부여하도록 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 학생들 중 이경재는 위 과목의 수업에 전혀 출석하지 아니하고도 최고점인 A+학점을 부여받았으며, 수학 II과목에 관하여 원고가 출석부에 기재하여 둔 학생들의 성적과 위 학교당국에 제출한 학생들의 성적 사이에는 별지 1994학년 2학기 수학 II과목 성적비교표 기재와 같은 차이가 있다.

-> 이경재라는 학생에게 자기 학과 홍보를 시키고, 홍보한 이경재는 출석도 안 했는데 A+을 받았습니다.


2) 원고는 1994. 4. 13. 12:00경 정년퇴임하는 교수의 후임자 전공결정을 위한 학과교수회의석상에서 선배이자 원로교수인 정봉화에게 ‘당신 전공은 학과를 위해서 별로 필요가 없고 만일 대학원 학생을 위한다면 내가 당신 과목을 다 강의할 수 있으니 걱정말라’고 말하고, 이어 원래 있었던 전공과정을 없앨 수 없다는 정봉화의 지적에 ‘말 같지도 않는 말 하지 말아요’라고 대응하였다.

-> 선배 교수에게 당신 필요 없다고 하고, 말 같지도 않는 말 하지 말라고 내뱉습니다.


................................인성이나 도덕성에 하자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정말로?

그래서 법원은

1) 기초사실에서 본 사실들에 의하면, 원고의 위 대학별입학고사 문제의 오류를 지적한 것이 원고에 대한 징계처분, 부교수 승진 탈락 및 이 사건 재임용거부결정의 한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한편 위 ‘4. 나. (3) (다)’항에서 본 바와 같이 원고가 위와 같이 대학교원으로서 갖추고 있어야 할 품성과 자질을 지니고 있지 못한 이상, 그러한 사정을 들어 이 사건 재임용거부결정이 부당하다 할 수 없다(오히려 원고로서는 위와 같이 문제의 오류를 지적함으로써 보복을 당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자적 양심에 따라 정당한 원칙을 주장하기 위한 용기있는 행동을 할 것이면, 스스로 자신이 대학교원으로서 지녀야 할 다른 덕목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였어야 할 것인데, 그와 같은 노력을 한 것으로 보이지는 아니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이 법정에서 자신은 전문지식을 가르치는 것이지 가정교육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진술하고 있어서, 특히 학생의 인격도야를 위한 지도에 관하여서는 별다른 노력을 할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확실히 이건 보복의 성격이 있고, 교수에게 수학적 능력은 있긴 한데, 교수의 인성이 안 되서 탈락한 거라고 말합니다.
이건 쉴드 치려고 해도 쉴드 칠 수 없어요. 선배에게 막말하고, 자격 없는 사람에게 A+주고.

.....다른 게 아니라 법정에서 '난 수학만 가르치면 되. 인격 교육은 할 필요 없잖아'라고 발언한 건 충격입니다.
이 정도로 막장인 줄 몰랐음.


그러니 판사는 정당하게 판결한 겁니다. 어쨌건 저런 사람에게 대학 교수를 맡길 수 없다는 대학의 주장은 맞으니까. 그러니까 석궁 들고 찾아가지도 말았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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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원고지 기준으로 21장 분량이며, 원고 두께는 약 0cm 입니다.
1년 동안의 글을 문고판 시리즈로 낸다면 1권까지 낼 수 있겠네요. 모튼님은 올 한해 이글루스에서 63,921번째로 게시물을 가장 많이 작성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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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달 일한 게 이렇게 나오는구나! 꾸엑!

하야미 라센진의 육해공 대작전-출판사 대단해 보고듣는 이야기




아는 TRPG 카페 모님의 추천을 받고 냉큼 지른 하야미 라센진의 육해공 대작전(이하 하야미).

TPRG 리플레이는 제대로 된 게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만족이었습니다.

왜냐! 이 작가는 로망을 알거든요!

21세기의 전 드레드노트급 전함! 장갑 겔리선! 수중 전차! 원자력 추진 항공기! 이라크전에 참전한 3륜차!

오덕이 망상하고 하는 온갖 변태적인 병기들이 자세한 설정과 아기자기한 그림과 함께 움직입니다!

우와, 살아있길 잘했어! 이런 책을 볼 줄이야!


후반부도 대단합니다. 게임북과 보드 게임 퍼레이드!

10년 전, 초등학교 시절 이동도서관에서 게임북을 보면서 밤을 불태웠죠.

서바이벌 게임! 계곡에서 잘 것인가, 위에서 잘 것인가?

워게임! 어느 미사일을 골라야 적기에게 명중할까?

야구 게임! 아니, 어떻게 보아야 공이 글러브에 들어가는 거야?

오래 전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게다가 한국군과 북한군도 나오더군요. 짤막하게나마.


이런 장점들은 대단합니다. 예. 그렇긴 한데.......


살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TRPG 게이머? 막상 리플레이는 없잖아?

밀덕? 이런 괴병기 모음집인데?

보드게임 매니아? ....이 책을 알까?


출판사, 정말 대단합니다. 이런 책을 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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