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전선, 이미지 많음]이번 공모전, 여러분의 선택은? 전자오락 이야기

몇몇 작가들의 친목질로 한없이 떨어져 보이는 작품이 득표 1위 했다고 한 번 이슈가 된 후(저 포함)
열심히 작품들을 발굴하고, 표를 넣고 있는데, 여러분은 어디다 투표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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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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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번?

404소대 인기 뭐냐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일단 가장 좋아 보이는 거 2개만 골랐는데도, 무진장 좋아보이는 짤들이 수두둑.
공식에서 밀어주는 주인공 AR은...(먼산)

그 밖에 보기 좋은 것들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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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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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번. 옷은 있는데 옷걸이가 없어 슬픕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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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543번도 멋집니다. 어떻게 만들었을까요...넨드로이드? 찰흙 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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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수위에 걸리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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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춘전이....좋다.....하아....
 

[SF]보이저 감상 보고듣는 이야기

마션이나 인터스텔라에 버금간다는 광고, 보이저 1호가 갑자기 "정지"했다는 개요를 보고 집어 든 소설.


하지만 과대 광고에 용두사미였다.

인물. 마션의 마크를 기대했는데 나온 건 별의 계승자였다. 등장인물의 힘이 아닌 소재와 서사의 힘으로 끌고 가는 것은 sf 장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마션과 비교하면 인티깝다.

문체. 딱딱함. NASA 대장이나 임원 등이 나오고, 그들이 비속어를 난사하진 않겠지만, 엄근진한 표정을 짓거 엄근진한 탐사를 계속한다.

사건. 심우주 탐험이 간단한 건 아니지만, 사고가 너무 뜬금없이 터져대서 "음. 이 정도 글을 썼으니 이런 사고가 나야 독자가 지루하지 않겠군"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여압실 문제로 동체 일부가 뜯겨 나가는 사고를 봐도, 마션에서는 미리 이런저런 서술을 통해 앞으로의 일을 미리 암시하지만 보이저는 그렇지 않다. 갑자기 펑, 동체가 뜯겨나가고 쾅, 로켓이 폭발하고 쿵, 운석이랑 충돌하고.

배경. 보이저 1호가 왜 멈춰섰는가. 가장 실망한 것. 인터스텔라는 웜홀이라는 것이 왜, 어떻게 거기에 있는지 설명을 했다. 수천 년 전 사망한 우주복을 입은 인간에 대해 탐구하는 별의 계승자는 이 부분에서 최고이다. 하지만 보이저는 그렇지 않다. 왜 멈춰섰는지에 대한 과학적 설명을 그냥 내동댕이치고 알 수 없다로 끝난다.

200억 킬로미터까지 어떻게 가느냐에 대해 상세히 설정한 것,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것을 쓴 건 좋은데 막상 갔다 와서 얻은 것이 무엇이냐는 터무니없이 설정이 빈약하다. 콘택트 느낌이긴 한데, 영.

과학적 탐구의 경이를 보고 싶으면 별의 계승자.
우주 승무원의 생존극을 보고 싶으면 마션을 읽는 게 났다.

덩케르크 평 무기전쟁 이야기

이 감상은 교유서가의 서평 이벤트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프랑스 침공, 그리고 그것의 주역인 전격전에 대해서는 수많은 이야기가 있다. 만슈타인의 낫질 작전, 아르덴 침공, 롬멜의 활약, 프랑스군의 붕괴, 그리고 히틀러의 정지 명령. 이러한 이야기에 대해서는 여러 역사책에서 간략하게, 때로는 세세하게 다루었다. 하지만 그 상대방인 프랑스와 영국군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이 없다. 단지 있는 거라곤 프랑스군이 얼마나 무능했다, 그리고 영국군은 군과 민간의 노력으로 철수에 성공했다.


이 책에선 영국의 입장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단점>


하지만 먼저 언급해야 할 것은, 이 책은 시간 순으로 엮인 것이 아니다. 바지선, 유람선, 구명정, 연락선, 예인선 등 다양한 민간 함선의 종류를 구분하고, 그 함선들이 이러한 난국에서 어떤 역할을 하였는가에 대해 적고 있다. D-Day처럼 시간과 공간의 흐름에 따라 덩케르크의 전모를 알고 싶다는 사람에게 있어서, 이것은 분명한 단점이다.


또한, 이 책은 "군"이 아닌 "민간"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항공 지원, 구축함의 수송, 칼레와 볼로뉴 방어전 등의 활동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그것이 주는 아니다. 


마지막으로 책의 작가와 출판 시기를 감안해도 지나치게 애국적인 서술이 거슬릴 수 있다. 


<장점>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영국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어떤 노력을 했는가"를 세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각양 각색의 소형 함정의 선장들에 대한 서술, 그들이 작성한 보고서, 그 와중에 찍은 여러 장의 사진들은 덩케르크 작전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인들이 어떻게 그 위기를 극복했는지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독일군의 포격을 피하지도 못하고 좁은 입구를 직진으로 통과해야 하는 배, 자그마한 뗏목에 몸을 맡기고 탈출한 군인들, 죽음 앞에서도 나라를 부르짖는 선장, 뭍에 있는 자기 직장을 버리고 낯선 배에 낯선 사람과 함께 죽음의 땅으로 가는 기술자, 처음 기관총을 잡고 폭격기를 내쫓는 선원 등등.


영국인이 덩케르크에서 보여준 용기는 이후 영국 본토 항공전으로 이어져, 영국인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희망으로 자리잡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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